최근 우리는 급격한 기술의 진화와 이용의 한계를 모른 채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4차산업혁명의 깃발 아래 화두로 떠오른 말들을 보면, 빅데이터, 데이터마이닝, 머신러닝, 사물인터넷, 나아가 만물 인터넷 등이 있다. 그 중 머신러닝 기술은 기존의 자동화기기가 일정한 워킹폼 또는 비즈니스 모델을 입력하여 일정한 일을 자동으로 하게 했던 것과 달리, 스스로 정보를 분석하고 거기에 맞는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을 것이다. 기계가 공부를 하면 어떻게 될까? 기술의 진화는 기계가 공부한 내용으로 사물끼리 소통하고 기능하도록 만들고 있다. 승강기 산업의 변화, 특히 예방점검 등 스마트 관리 시스템에 포커스를 맞춰 현재와 미래를 조명해보자.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의 MAX와 SMART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코리아(이하 티센)의 경우, 독일 본사에서는 MULTI와 같은 혁신제품 개발과 더불어 승강기 유지보수에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을 적극 도입 하고 있다. 한국 법인도 세계 최고 수준의 IT 인프라를 바탕으로 다른 나라보다 우선적으로 기 술개발 및 적용에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좀 더 들어가 보면 티센은 MAX라는 프 로그램을 기반으로 스마트관리를 추구하고 있는데, MAX는 엘리베이터에 부착된 센서를 통 해 클라우드에 빅데이터를 취합하고 머신러닝으로 고장을 사전 예측하고 조치할 수 있는 시 스템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티센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제휴해 MS사의 Azure 플랫폼에 빅데 이터를 저장하고 머신러닝으로 엘리베이터 유지보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미 독일, 미국 등 전 세계 20만 대의 승강기에 MAX가 적용되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공유 하고 있고, 한국 역시 우선 적용 국가로 2만 4천여 대가 서비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티센은 이미 사물인터넷을 접목한 SMART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었다. SMART 서비스는 무선 인터넷을 통해 승강기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고장 발생 시 원격 조치가 가능한 유지보수 시 스템으로 알려져있다. 티센은 글로벌 MAX를 한국의 SMART 서비스와 접목해 SMART-MAX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티센크루프에서 소개하고 있는 MAX는 위의 그림처럼 데이터 수집과 알고리즘 분석 결과를 실시간으로 점검자에게 전송한다. 이러한 기술은 예방점검을 가능하게 하고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승강기를 구현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쉰들러의 Schindler Ahead
쉰들러는 Schindler Ahead라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쉰들러는 현재 GE사가 개발한 산 업인터넷 소프트웨어인 PRIDIX를 이용하여 쉰들러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교통수요 예측 상황을 점검자와 고객센터, 승객들에게 제공 한다. 이를 기반으로 Ahead Cube를 통해 현장에서 습득한 정보를 분석, 실행하고 보다 진화 된 스마트 통신 게이트웨이 OTA(Over-the-air)를 통해 즉각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준비를 하 고 있다. 또한 고급 분석기능을 탑재해 가능한 승강기에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쉰들러 기술자 와 고객이 정보를 공유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오티스엘리베이터의 디지털 생태계
오티스엘리베이터(이하 오티스) 또한 디지털 생태계라는 네트워크 네임을 걸고 글로벌 기업 의 장점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오티스는 빅데이터와 예측 분석기술을 적용하고 디지털 기술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역동적인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하고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오티스는 MS사와 파트너십을 통해 스트림 분석과 고객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새로운 디지털 서비스 환경 기반을 마련하고 전세계에 걸쳐 있는 다양한 모바일 네트워크를 통해 새롭게 강화된 클라우드 환경으로 접속할 수 있는 종합 포털을 구축하여 빅데이터의 양 과 질을 함께 높이고 있다.
오티스엘리베이터의 디지털 생태계
오티스엘리베이터(이하 오티스) 또한 디지털 생태계라는 네트워크 네임을 걸고 글로벌 기업 의 장점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오티스는 빅데이터와 예측 분석기술을 적용하고 디지털 기술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역동적인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하고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오티스는 MS사와 파트너십을 통해 스트림 분석과 고객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새로운 디지털 서비스 환경 기반을 마련하고 전세계에 걸쳐 있는 다양한 모바일 네트워크를 통해 새롭게 강화된 클라우드 환경으로 접속할 수 있는 종합 포털을 구축하여 빅데이터의 양 과 질을 함께 높이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의 PRIMA
현대엘리베이터는 HRTS라는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과 스마트한 출동 자료수집 시스템을 운영한바 있는데 현재는 더 진화된 인공지능 유지관리 서비스인 PRIMA를 선보였다. 이 시스 템 또한 빅데이터를 통해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한다. 데이터 마이닝으로 알고리즘을 구축하 고 머신러닝을 통해 이상징후를 먼저 찾아내어 고장 발생 전에 선조치하는 Before Service를 시행하는 미래형 인공지능 첨단 유지관리 시스템으로 소개하고 있다. PRIMA를 좀 더 들여다 보면 서비스 내용은 아래 그림과 같다. PRIMA SERVICE의 기대효과는 고객의 대기시간감소, 엘리베이터의 운행효율 향상, 엘리베 이터의 수명증가, 유지관리비 예측, 안전성의 제고 등이 있다.
스스로 생각하고 움직이는 엘리베이터
지금까지 살펴본 바와 같이 각 사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걸맞게 최선의 서비스를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4차산업의 최첨단 화두는 사물인터넷(IoT)일 것이다. 정보를 찾던 시대에서 수집된 정보로부터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받는 시대에는 데이터의 축적과 유용한 가치로 전환 할 수 있는 기술이 중요하다. 기계와 기계, 기계와 사람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시대의 막이 올 랐다. 승강기 산업의 정비 기술은 앞으로 가면 갈수록 예방정비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예상 된다. 엘리베이터는 스스로 자신을 진단하고 문제점을 실시간 전송해 문제가 발생되기 전에 조치될 수 있는 기술을 탑재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다. 엘리베이터는 안전하고 편리 한 휴먼 네트워크 안으로 한 발 더 들어올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흔쾌히 자료 제공에 협력해 준 각 사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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