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주치의
생활습관 개선으로
예방하는 어깨통증
어깨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는 오십견, 어깨충돌증후군,
근막통증증후군, 상완신경총 포착 및 손상 등 매우 다양하다.
그런데 어깨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어깨 통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목 디스크, 거북목증후군 등 목 질환이 어깨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어깨 통증은 잘못된
생활습관이 오랜 기간 지속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글. 편집부
자료. 자생한방병원
갑자기 어깨가 움직이지 않을 때, 오십견
특별한 원인이 없이 생긴 오십견은 대부분은 시간이 경과하면서 증상이 좋아진다. 하지만 적극적인 치료가 없으면 어느 정도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 병원에 온 환자들에게 꼭 들려주는 말은 이 병은 나을 수 있는 병이고 의사와 환자가 함께 치료를 해야 하는 병이라는 것이다. 모든 질병이 그러하듯이 빠르고 효과적인 치료방법이 있는 것이 아니고 환자가 병에 대해 이해를 하고 치료에 동참을 해야 회복이 빠르게 된다.
오십견의 치료는 물리치료와 약물치료, 주사치료 등이 있고 가장 중요한 것은 굳어진 어깨를 서서히 풀어주는 관절운동이다. 주위에서 굳은 어깨는 꺾어서 풀어야 한다는 잘못되 이야기를 듣고 병원에 오는 사람들이 많은데 통증이 심한 급성기에 무리한 관절운동을 하면 오히려 통증이 심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어깨 힘줄이 끊어지지는 않았을까, 회전근개 파열
일반적으로 어깨주위에 통증이 생기면 단순 오십견으로 여기고 가볍게 생각한다. 물론 많은 경우에 있어 오십견 때문에 어깨 주위에 통증이 발생하지만 어깨의 힘줄인 회전근개가 끊어진 경우가 많아 주의를 요한다.
회전근개란 어깨를 들고 돌리는 역할을 하는 힘줄로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하여 끊어지는 병이 회전근개 파열이다. 어깨 힘줄이 끊어지는 원인은 힘줄의 혈액 순환이 감소하거나 뼈와 뼈 사이에서 오랜 기간 힘줄이 눌려 닳다가 끊어지기도 하고 팔을 짚고 넘어지면서 생길 수 있다. 대개의 경우 50세 이후에 많이 발병하는데 최근에는 헬스, 골프, 테니스, 수영 등 레포츠를 즐기는 사람이 증가하면서 30-40대 환자도 늘어나는 추세이다.
어깨 힘줄 파열이 단순 오십견과 다른 점은 오십견에 비하여 밤에 통증이 더 심해 잠을 설치는 경우가 많고 오십견은 어깨를 앞, 뒤, 옆 모든 방향에서 움직이기가 어렵지만 어깨 힘줄 파열의 경우에는 대게 다른 사람이 팔을 들어주면 팔을 움직일 수가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팔에 힘이 빠져 가방이나 장바구니를 들기 힘들어지는 경우도 있다.
어깨 힘줄이 파열되면 환자의 나이, 육체적 활동 정도, 직업, 힘줄이 끊어진 크기 등을 고려하여 치료를 하게 되며 끊어진 크기가 작은 경우에는 약물치료와 근력 강화 운동 등으로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으며 증상이 호전이 되지 않거나 끊어진 크기가 큰 경우에서는 끊어진 힘줄을 다시 떨어진 뼈에 붙이는 수술을 시행한다. 최근에는 관절내시경을 이용하여 수술 후에 작은 상처만 남고 통증이 적어 입원기간 및 재활기간이 짧아지고 있다.
# 어깨에 부담을 주는 자세 최대한 피하기
① 손으로 턱을 괴는 자세
② 팔걸이에 한쪽 팔을 기대고 앉는 자세
③ 옆으로 누워서 자는 자세
④ 운전 시 핸들 윗부분을 두 손으로 잡는 자세
# 목의 퇴행을 막기 위한 생활습관
① 컴퓨터 사용 시 목을 앞으로 내밀지 않기
② 스마트폰 이용 시 눈높이에 맞도록 사용하기
③ 장시간 같은 자세로 있지 않기
④ 너무 높거나 낮은 베개를 사용하지 않는다
어깨에 생기는 돌, 석회성 건염
석회성 건염은 어깨 힘줄 안에 돌이 생기는 병이다.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지만 힘줄로 가는 혈액 공급이 줄어들어 힘줄 세포가 연골 세포로 변화해서 석회나 돌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이한 점은 돌이 생길 무렵에는 어깨가 뻐근한 정도의 불편감만 있지만 돌이 없어지는 시기에는 팔이 빠지거나 부러진 것 같은 극심한 통증이 유발된다. 그러므로 많은 환자들이 어깨에 염증이 생기거나 어깨가 빠진 것으로 생각하고 응급실을 찾기도 한다.
어깨에 생긴 석회는 대부분 몸에서 자연스럽게 흡수가 된 것이고 수술로 제거를 해야 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통증이 심할 경우 진통제를 복용하고 어깨에 주사를 놓아 치료하기도 하며 흡수기의 석회는 초음파 등의 영상을 보면서 전신 마취 없이 주사로 흡입하여 제거할 수 있다. 크기가 매우 크고 약물 치료나 주사치료 등 보존적 치료로 낮지 않는 경우는 관절 내시경을 사용하여 제거를 할 수 있다.
일자목 증후군과 목 디스크 예방법
목과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 중에 가장 흔한 증상이 바로 일자목 증후군이다. 하루 종일 컴퓨터로 업무를 하는 직장인들에게 가장 흔하게 나타나던 증후군이었으나 스마트폰 사용량 급증에 따라 전 연령대에서 일자목 증후군이 고루 나타나고 있다. 일자목 증후군은 말 그대로 목의 곡선이 C자형 커브가 근육의 과도한 긴장감이 오랫동안 지속되며 근육 수축에 의해 일자로 바뀌어 목과 어깨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다. 일자목이 되면 경추에 전해지는 충격을 완화해 주는 기능이 제대로 발휘되지 않아 목부터 허리까지 무리가 되어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으며 목 디스크와 허리디스크까지 유발할 수 있다.
스트레칭과 바른 자세 유지로 예방
사무직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경우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서 일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렇게 오랜 시간 앉아서 컴퓨터를 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목과 어깨에 힘이 들어간다. 목과 어깨를 정기적으로 풀어주지 않으면 목과 어깨 주변의 근육과 인대가 경직이 되고 이 부분에 피로가 쌓여 어깨 통증의 원인 될 수 있다. 따라서 오랜 시간 앉아서 일을 할 경우 50분에 1회 정도 어깨와 목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가벼운 스트레칭이라도 목 질환과 어깨 질환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을 반드시 기억하자.
테니스, 볼링, 골프, 탁구, 배드민턴, 야구 등의 운동은 어깨를 많이 쓰는 운동이다. 이런 운동의 경우, 스트레칭으로 몸을 충분히 풀지 않고 시작해 어깨 부상을 당하는 경우가 매우 흔하다. 특히 40대 전후로 이러한 운동을 하다가 갑자기 어깨에 통증이 생겨 병원을 찾는 사례도 매우 많다. 운동 시작하기 전 10분 이상 충분히 어깨 주변 근육과 인대를 풀어 유연성을 높여 주어야 한다.
목 디스크, 거북목증후군 등과 같은 경추 질환도 어깨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이다. 잘못된 자세로 장기간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이용하면 목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으니 유의해야 한다. 스마트폰 이용 시에는 스마트폰을 눈높이 또는 눈높이 보다 약간 낮게 맞추어야 한다. 그리고 컴퓨터의 경우 모니터를 눈높이에 맞게 높이를 조절하고 고개를 앞으로 빼지 않도록 턱을 당기고 허리는 곧게펴고 앉아서 이용해야 한다.
직장인을 위한 간단한 스트레칭
의자에서 할 수 있는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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