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안원-9개 시민단체 5대 실천과제 결의

승강기 안전, 이것만은 꼭 지켜요!

승안원-9개 시민단체 5대 실천과제 결의

장마, 무더위 등 계절적 영향과 이용자들의 사소한 부주의로 인한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여름철에는 평소보다 안전에 대한 각별한 주의와 경각심이 필요하다.여름철 시민들의 승강기 안전 이용을 위해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이 9개 시민단체와 함께‘승강기안전 5대 실천운동 결의대회’와 대규모 승강기 안전캠페인을 벌였다.

글 편집부

승강기 안전 사고율은 낮추고, 국민의 승강기 안전의식은 높이고

“에스컬레이터에서는 걷거나 뛰지 않아야 합니다. 또 손잡이를 꼭 잡고, 황색 안전선 안에 타야 안전합니

다.”“엘리베이터를 이용할 때는 문에 기대지 않아야 하고, 혹시 갇힘사고가 발생하더라도 강제로 탈출을

시도해서는 안 됩니다.”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은 지난 7월 8일 서울역 KTX 4층 대회의실에서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회 등 9개

시민단체가 참여한 가운데‘승강기 안전 5대 실천운동 결의대회’와 승강기 안전 캠페인 행사를 펼쳤다.

특히 이날 참여한 9개 시민사회단체들은 서울역사와 롯데마트, 롯데아울렛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대규

모 승강기 안전 캠페인을 전개해 안전한 승강기 이용에 대한 국민 인식을 새롭게 했다.

2013년 5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승강기 운행대수는 48만대를 넘어섰다. 그러나 승강기 대수가 늘어나는

만큼 안전사고도 끊이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의 승강기 사고는 지난 2012년의 경우 모두 133건, 이용자

과실로 인한 안전사고율이 높은 에스컬레이터와 수평보행기 사고는 2013년 들어서만 34건이 발생했으

며, 지난 2012년에는 모두 105건에 5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엘리베이터 안전사고는 이용자 부주의나 난폭한 행동으로 인해 올 들어서만 벌써 5건의 안전사고

가 발생해 사망 2명에 중상 3명이며, 2012년에는 9건의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9명이 중상을 입었

으며, 2011년에도 8건의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졌다.

따라서 이 같은 승강기 사고를 줄이고 국민의 승강기 안전을 높이기 위해 열린 이날 결의대회에는 한국

승강기안전관리원 공창석 원장을 비롯해 녹색어머니중앙회 이유경 회장, 대한어머니회 중앙연합회 임태

수 회장, 사랑실은 교통봉사대 손삼호 회장, 어린이안전학교 양호진 회장, 패트롤맘 고나현 회장, 초등학

교보육교사연합회 김복순 회장,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최미자 서울회장, 한국어린이안전재단 김영철 사

무국장 등 150여 명이 참여했다.

  

승강기 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한 승강기 안전 5대 실천과제

결의대회에서는 ▲에스컬레이터 걷거나 뛰지 않기 ▲손잡이 꼭 잡기 ▲황색 안전선 안에 타기 ▲엘리

베이터 문에 기대지 않기 ▲갇힘 시 탈출 안 하기 등 5대 승강기 안전 실천과제를 다짐했다.

한편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과 승강기 안전 네크워크 참여 시민사회단체는 5대 실천과제를 중심으로 연

합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공창석 원장은“승강기 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해 승강기 안전 5대 실천과제가 조

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단체와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