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도 상반기 안전 성적표로 본
승강기 중대사고 현황
올해 상반기의 승강기 안전 성적표가 나왔다.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6개월 동안 우리의 승강기 안전 성적은 어떻게 될까? 여러 기관에서는 캠페인과 승강기 안전교육으로 이용자들의 안전한 승강기 이용문화를 만들어가고자 노력했고 관리자들은 고장이나 관리 부실로 일어나는 사고를 막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했다. 이용자들도 엘에스터와 함께 승강기 이용에 있어 안전수칙과 에티켓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며 생활에 적용하기 위해 노력했으리라 생각된다. 그렇다면 올 상반기 승강기 안전 성적은 얼마나 올랐을까? 두근두근 떨리는 마음으로 승강기 안전 성적표를 열어보자. 구성 편집부
※ 중대사고 : 승강기 사고로 인해 사망자가 발생하거나 사고 발생일로부터 7일 이내에 실시한 의사의 최초 진단결과 1주 이상 입원
치료 또는 3주 이상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은 피해자가 발생한 사고.
예년과 비교하면 수우미양가 중 종합 성적 ‘우’
지난 5년간의 상반기 승강기 사고율을 비교해보았을 때 2015년도 종합 점수는 ‘우’에 해당된다. 2011년도 47건, 2012년도 65건, 2013년도 46건, 2014년도 29건, 2015년 32건으로 최근 가장 적은 사고건수를 기록한 지난 해보다 3건이 많아 아쉽게도 성적이 ‘우’로 밀려났다. 특히 올해 4월에 발생한 사고건수가 총 14건으로 전체 발생한 사고의 44%를 차지했다. 승강기 종류별로는 에스컬레이터 사고가 21건으로 가장 많이 차지했다.
올 상반기 승강기 사고의 특징
무빙워크에서 미끄러져 넘어지는 사고는 비나 눈이 오는 날에 많이 발생하는 사고다. 겨울을 지나고 봄이 오면 야외활동이 많아지기 때문에 사고가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된다. 올 4월의 사고 유형에서 특이한 점은 승강기 고장으로 인해 승객이 갇히며 발생한 사고 3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3건의 사고 모두 승객이 엘리베이터에 탑승하고 이동하던 중 기기이상으로 인해 갑자기 정지한 사고이다. 통상적으로 엘리베이터 고장로 인해 30분 정도 갇혀 있다가 구조된 경우가 연간 1만~2만 건정도로 추정된다. 하지만 이들 중 일부는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해 폐쇄공포증을 호소하거나, 불면 또는 불안증세, 호흡곤란과 심지어는 혈압상승으로 인해 뇌출혈에 이르는 경우도 발생한 적이 있다.
월별 승강기 사고 발생 현황
올 상반기(1월~6월)까지 발생한 승강기 사고 통계를 보면 4월에 가장 많은 승강기 사고가 발생했으며 최근 5년간 상반기 사고 통계를 살펴봐도 4월에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011년에도 전체 47건 중 10건이 4월에 발생했다. 2012년에 12건, 2013년 9건, 2014년 7건 등 최근 5년간 4월에 발생한 승강기 사고는 모두 52건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5년간 상반기에 발생한 전체 승강기 사고 건수 219건 중 월별로 가장 많은 수치다. 다음으로는 1월이 42건, 3월 35건, 5월 32건, 2월 31건, 6월 27건 등의 순으로 승강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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