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맑은 창, 눈 건강 지키기

 

 

 

 

 

내 마음의 맑은 창,

눈 건강 지키기

 

 

 

 

요즘 공해와 황사 먼지 등과 함께 장시간의 전자기기 사용으로 우리 눈을 혹사당하고 있다. 어른은 물론 아주 어린 아이들까지도 도수 높은 안경을 쓴 경우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데 눈은 한번 나빠지면 회복이 쉽지 않다. 건강할 때 지켜야 하는 것, 바로 ‘눈 건강’이다.
글 편집부

 

 

 

눈이 맑으면 성격도 좋다고?

‘눈은 마음의 창’이라는 금언이 있다. 선한 눈빛을 가진 이라면 그 이의 품성 또한 왠지 그러할 것처럼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한 가지 재미있는 연구 결과가 있다. 스웨덴 오레브로 대학의 마트 라르손 박사가 과학전문지 ‘생물심리학(Biological Psychology)’에 2007년 발표한 연구논문에 의하면 눈의 홍채(虹彩)를 분석하면 그 사람의 성격파악이 가능하다는 것. 428명의 홍채를 근접촬영하여 사진을 분석하고 각자 성격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구멍이 많은 사람들은 성격이 온화하고 따뜻하며 사람을 쉽게 신뢰하는 성격인 반면, 선이 많은 사람은 신경질적이고 충동적인 성격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눈 관리, 자신의 인상을 위해서라
도 소홀히해서는 안 될 일이다.

 

 

우리 ‘눈’에도 주말이 필요해!

눈의 중요성은 알면서도 막상 어떤 증상을 느끼지 전까지 크게 챙기지 않게 되는 부분이 눈 건강이다. 혹시 지금 우리의 눈이 밤낮 없이, 주말도 없이 과로하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보자. 회사에서는 컴퓨터 모니터에 하루 종일 시선을 고정하고 있다가 퇴근 길에는 고개를 푹 숙인 채 스마트폰을 들여다 보는 사람들. 주말에는 노트북을 들고 나가 카페에서 웹서핑을 즐기지만 우리의 눈에는 주말이 없다. 한 주간 열심히 일한 ‘눈’에도 주말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눈을 위한 휴식은 어떻게 할까?

초원에서 살던 몽고인이나 인디언들은 시력이 대단히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저 멀리 지평선에 있는 풀마저도 또렷이 보일 정도로 놀라운 시력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태국 쑤린군도에 살던 모겐족의 시력은 9.0정도, 독수리의 시력이 5.0 정도라고 하니 이를 뛰어 넘는 시력이다. 그들이 이렇게 초인적이라 할 정도로 좋은 시력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무엇 때문일까?

 

첫째는 멀리 보는 생활 방식 때문이었다. 시야를 가리는 그 무엇도 없이 드넓은 초원에서 살아가던 그들은 파란 하늘과 탁 트인 광야에서 하루를 보냈다. 사냥을 위해서 저 먼 곳의 세밀한 움직임을 포착하고, 적의 침범을 감지하기 지평선을 뚫어져라 경계하던 일상은 그들의 시력을 발달시켰다. 지금의 우리 환경과 생활에서는 실현할 수 없는 일이므로 평소 50분 작업하고 10분 가량 아니면 5분이라도 잠시 먼 산이나 하늘을 바라보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

둘째는 그들에게는 텔레비전이나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가 없었다는 것이다. 하루 24시간 중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면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TV, 컴퓨터, 스마트폰을 바라보며 지내는 지금의 우리와는 참 많이 다른 모습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인디언들의 생활 방식을 100% 쫓을 수는 없는 노릇,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시간을 스스로 정해두고 의식적으로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 또한 운전을 하는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눈에 휴식시간을 주는 것도 좋다. 눈을 지그시 감거나 눈 운동을 해주면 눈의 긴장이 풀린다.

 

 

눈에 좋은 음식 챙겨 먹자!

적당한 영양분 섭취도 눈 건강에서 빼놓을 수 없다. 눈에 좋은 음식으로는 토마토, 시금치, 블루베리, 당근 등이 있다. 여기에는 비타민A를 비롯해 비타민C가 많이 포함되어 있어 눈의 피로를 풀어준다. 또한 등푸른생선도 이에 못지 않다. 오메가3를 비롯해 머리로 이어지는 혈액순환을 도와주고 뇌를 활성화시킨다. 눈에 좋은 음식에 ‘밝게 해 주는 씨앗’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결명자가 빠질 수 없다. 민간요법뿐만 아니라 실제로 한의학에서 눈을 밝게 하는 약재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루테인과 제아잔틴이라는 성분이 계란노른자는 황반변성을 예방하고 문어는 시력 보호와 회복에 도움을 준다.

 

 

하루 100초 눈 운동

1. 왼쪽, 오른쪽, 위쪽, 아래쪽으로 시선 보내기 (각 10초)
2. 시계방향과 반시계 방향으로 시선 돌리기 (각 10초)
3. 눈 주위 뼈대 골고루 누르기 (10초)
4. 관자놀이 누르기 (10초)
5. 눈썹 안쪽이 끝나는 지점 누르기 (10초)
6. 손바닥을 비빈 후 눈 위에 얹기 (10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