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승강기 사고 원인 중 81% ‘이용자 과실’
전체 승강기 사고 517건 중 420건 차지
전체 승강기 보유대수가 2009년도 40만대에서 5년 후인 2014년 12월말 52만대로 5년만에 12만대가 증가했다. 5년 평균 1만대당 약 2.2건의 사고가 발생하고 있고, 해마다 증감을 반복하는 현상이다. 최근 5년간 발생한 승강기 사고 517건을 살펴보면 이용자 과실에 의한 사고가 420건, 전체 사고의 81.2%를 차지한다. 승강기 종류별로는 승객용 엘리베이터가 93건, 에스컬레이터(수평보행기 포함)가 399건, 화물용 엘리베이터가 24건, 휠체어리프트가 1건으로 확인되었다. 2014년 발생한 승강기 중대사고 70건 중 이용자 과실로 인한 사고가 51건(72.9%)를 차지하고, 보수부실 12건(17.1%), 관리부실 3건(4.3%) 순으로 나타났다.
에스컬레이터의 경우 더욱 심각하다. 최근 5년간 발생한 에스컬레이터(수평보행기 포함) 사고는 399건으로 이용자 과실은 전체사고의 94.0%를 차지하고 있다. 사고 원인을 살펴보면 이용자 과실(375)> 보수부실(11)> 관리부실(7)> 제조불량(5)> 작업자 과실(1) 순이다.
이용자 과실 사고는 이용자 준수사항에 대한 규정을 준수하지 않아 발생한 사고이다. 관리주체는 이용자들에게 안전 이용에 관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고, 이용자들은 안전수칙의 준수와 어린이, 노인 동반 시 보호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이용자 안전수칙의 중요성을 알고 있으면서도 승강기 이용 시 무심코 습관대로 타는 것이 사실.
과연 우리는 승강기 이용 수칙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글 편집부
520,000
2014년 12월까지 국내에서 운영되는 승강기는 약 52만여대다. 인구 100명당 1대꼴이며, 승강기 보유대수로는 세계 8위다.
517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최근 5년간 발생한 승강기 사고건수는 517건으로 해마다 증감을 반복하고 있다.
70%
지난 2014년에 일어난 전체 승강기 사고 70건 중 에스컬레이터 사고는 49건으로 승강기 전체 사고의 70%를 차지한다.
81%
최근 5년간 발생한 승강기 사고 중 이용자 과실에 의한 사고가 전체 사고의 81.2%를 차지한다.
엘리베이터 이용자 과실 사고 주요 유형
-전동스쿠터를 탑승한 상태에서 승강장문과 충돌하여 승강장문이 이탈하며 피트로 추락한 사고
-몸으로 승강장문에 충격을 가하여 승강장문이 이탈하며 피트로 추락한 사고
-어린이가 카 도어에 손을 대고 있던 중 문이 열리자 카 도어와 문틀 사이에 손이 끼이며 발생한 사고
-닫히는 엘리베이터 문에 급하게 탑승하던 중 문과 충돌 후 넘어져 발생한 사고
-카에 갇힌 승객이 스스로 탈출하는 과정에서 피트로 추락하여 발생한 사고
<최근 5년간 승강기 보유대수 및 1만대당 사고 건수>
[엘리베이터 안전수칙 핵심 8]
❶ 허용하중 초과 사용 금지
❷ 승강기 내부 조작 버튼을 함부로 누르지 말기
❸ 승강기 내부에서 뛰거나 장난하지 말기
❹ 승강장 출입문에 기대거나 충격을 주지 말기
❺ 승강기 문틈에 쓰레기 등 이물질을 버리지 말기
❻ 승강기 문을 억지로 열지 말기
❼ 승강기를 한 층에 오래 정지시키기 위해 문틈에 물건을 끼우는 행위 금지
❽ 승강기 운행이 갑자기 정지되면 임의로 탈출 시도 금지(인터폰으로 구출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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