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장에 도착해야만 문이 열린다!
안전한 하차 돕는 승강장문 잠금장치
엘리베이터에는‘승강장문 인터록’이라는 안전장치가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카가 승강장문이 설치된 층에 도착하지 않으면 문이 절대 열리지 않는다. 따라서‘영화 속 한 장면처럼 승강장문이 갑자기 열려 추락하면어쩌지?’하는 걱정은 전혀 할 필요가 없다. 승강기를 안전하게 하차시키는 안전장치인‘승강장문 잠금장치’에 대해 알아본다.
글 김승룡(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대외협력실 팀장)
최근 드라마나 영화에 엘리베이터가 등장하는 것을 종종보곤 한다. 국내에서 만들어진 한 공포영화 중 엘리베이터의 카가 도착하지도 않았는데 승객용 엘리베이터 승강장문이 자동으로 열리면서 승강장에 기다리던 승객이 승강로 안으로 추락하는 장면을 본 적이 있다. 물론 영화 속 흥미와 재미를 위해 인위적으로 연출한 장면이기는 하나 이 상황은 엘리베이터 구조상 절대로 일어날 수 없는 장면이다. 엘리베이터 승강장문 상부에 설치된 승강장문 인터록 덕분이다. 인터록에는 카가 승강장문이 설치된 층에 도착하지 않으면 문이 열리지 않도록 하는 도어록과 도어가 닫혀 있지 않으면 엘리베이터 운행이 불가능하도록 하는 도어 스위치가 설치되어 있다.
▲ [그림 1] 도어인터록 구조
[그림 1]과 같이 도어록은 엘리베이터 카가 층에 도착하지 않는 한 도어록의 잠김이 풀리지 않도록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카가 도착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승강장문이 자동으로 열릴 수 없다. 그러나 엘리베이터 고장이나 정전 등으로 인하여 엘리베이터 카에 사람이 갇히게 된 경우에 승강장문의 도어록의 잠김을 해제한 후 구출 작업을 시도하게 되는데 이러한 경우에는 승강장문 비상키로 도어록의 잠김을 해제한 후 승강장문을 열 수 있도록 설치되어 있다.([사진 2] 참조)
상기 알아본 바와 같이 엘리베이터 승강장문에는 승강장문 인터록이라는 안전장치가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카가 제 층에 도착하지 않는 한 절대 자동으로 열릴 수 없다.
[ Tip _ 도어록 잠금 강제 해제 ]
비상키로 도어록의 잠금을 강제 해제할 경우는 엘리베이터의 카가 제 층에 도착하지 않았을 경우가 대부분으로 도어록의 잠금을 해제한 후 승강장문 개방 시 추락사고가 발생될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 승강장문을 개방해야 한다.
▲ [사진 1] 비상키로 도어록의 잠금을 해제하기 전 모습 ▲ [사진 2] 비상키로 도어록의 잠금을 해제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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