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 랩핑광고를 통한 스마트마케팅

엘리베이터 랩핑광고를 통한

스마트마케팅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시각적 극대화가 가능하며 커버리지가 넓다는 장점을 가진 랩핑광고는 특히 다중이 이용하는 엘리베이터를 활용 시 비용대비 광고 전달이 뛰어나 상가와 빌딩 외에도 최근에는 아파트를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랩핑광고가 시행되고 있다.

■ 글 / 오희철(비에스엠플러스 사업기획팀장)

 

 

 

 

엘리베이터 속 다양한 형태의 랩핑광고

‘랩핑’이란 기존의 광고매체 대신 교통수단이나시설물 벽면에 광고물을 붙이는 형태의 광고로 차량, 지하철 출입구, 물품 보관함 등을 이용하는 옥외광고이다. 기존의 엘리베이터 랩핑광고는 백화점, 빌딩 등 한정 기간의 프로모션용으로만 진행되어 왔다면 요즘은 아파트 엘리베이터에도 문 내부에 광고 및 홍보 형태의 디자인을 랩핑하여 주민의 흥미를 유발함으로써 효과적인 마케팅 효과를 얻어내고 있다.

아파트 엘리베이터의 랩핑광고는 시장분석을 통해 광고주에게 매력을 줄 수 있는 타깃을 알아낸 후 고객의 흥미를 유발하는 창조적인 랩핑 디자인을 개발하여 전면형 랩핑, 배너형 랩핑, 부분형 랩핑 등 다양한 형태의 랩핑 시스템으로 시행한다.

 

 

▶ 전면형: 엘리베리터 문 내부 전면을 모두 사용하여 광고를 시행하는 랩핑으로 가장 주목도가 높으며 다양한 형태의 시안이 가능한 형태

 

▶ 배너형: 단순히 배너형태의 광고가 아닌 레이저 커팅을 통해 입체감과 포인트 부분을 강조하여 디자인뿐만 아니라 광고 상품 설명의 강조가 될 수 있는 형태

 

▶ 부분 랩핑: 약 45㎝×45㎝ 정도의 사이즈로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랩핑이 가능한 상품이라 가격적 부담이 덜함

 

 

랩핑광고의 눈에 띄는 국내외 사례

지난 해 강남역 롯데시네마 건물 엘리베이터 내부 외부 전체를 리바트가구 ‘리첸’의 2014년 신제품으로 랩핑하여 마치 방안에 들어와 있는 듯 이색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 놓은 일이 있었다. 리바트가구는 다양한 이벤트 등을 통해 롯데시네마를 찾은 이들에게 흥미를 주고 SNS 및 뉴스를 통해 알려져 성공적인 엘리베이터 랩핑광고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해외에는 재미나고 뛰어난 아이디어로 승부한 다양한 랩핑광고들이 많다. 그 중 트릭아트를 엘리베이터에 랩핑광고로 접목하여 엘리베이터를 탄 사람들의 흥미를 끈 사례도 있었으며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닫히는 점을 이용하여 다양한 시각적 재미를 준 창의적 엘리베이터 랩핑광고 사례도 많이 있다.

최근에는 모 회사의 가전제품 홍보를 위해 본 사업부가 강동구 지역 엘리베이터에 랩핑을 시행한 바 있다. 심플한 디자인과 제품의 정보를 전달하여 실제 매출의 약 10% 이상이 상승했고 또 다른 제품의 엘리베이터 랩핑광고가 다시 협의되고 있다.

 

 

다른 옥외매체와 차별되는 아파트 랩핑광고

랩핑광고는 엘리베이터 외에도 다양한 옥외매체들을 이용하는데 그 중에서도 옥외광고 시장에서 가장 각광받고 있는 것이 버스 및 지하철이다. 불특정 다수 타깃에게 브랜드 홍보용으로는 효과적이지만 무분별한 광고 수용으로 집중력이 낮으며 도배식 광고로 인해 수용성이 낮다는 맹점이 있다. 또한 버스 정류장 랩핑같은 경우는 많은 법적 규제와 교통 혼잡, 더위, 불결함 등 여타의 방해 요인으로 영향력이 약해질 수 있다.

하지만 아파트 엘리베이터 랩핑광고의 경우 엘리베이터 한 대당 하나의 업체만 독점으로 진행이 가능하며 단순한 상품 홍보가 아닌 주제를 가지고 진행할 수 있어 홍보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다. 또한 아파트 입주민들의 출퇴근 시간에 반복적으로 노출되어 지속적 포지셔닝이 가능하며 광고주가 원하는 지역으로 공격적 마케팅이 가능하다.

현재 시행하고 있는 엘리베이터 랩핑광고는 엘리베이터 내부에만 광고를 시행하고 있어 다양하고 창조적인 디자인 시안에 제한이 있지만 아파트 입주민에게 직접적으로 다가가는 생활 밀착형 광고로서 다른 광고들과의 차별점을 가진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