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국무총리 승강기 안전 강조

정홍원 국무총리 승강기 안전 강조

‘국민안전대진단’ 승안원의 체험승강기 탑승

 

 

 

정홍원 국무총리가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의 체험승강기에 직접 탑승해 승강기 안전을 강조했다.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원장 공창석)은 10월 14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국가 안전대진단 국민참여 확산대회’에 승강기 안전 홍보 부스와 함께 체험승강기를 설치해 광화문 광장을 찾은 일반시민들은 물론 행사 참가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개그맨 갈갈이 박준형의 사회로 시작된 ‘국가 안전대진단 국민참여 확산대회’에는 정홍원 국무총리를 비롯해 안전행정부 이성호 차관 등 중앙안전관리위원과 공공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안전문화실천협의회 회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정부와 국민이 참여하는 국가 안전대진단 국민참여 확산대회는 안전에 대한 범국민적 의지를 다지는 의미있는 행사”라고 강조하고 “국민들께서 생활 주변의 위험요소와 불합리한 안전제도를 찾아내 신고해 주면 중앙정부와 자치단체는 최선을 다해 신속하게 처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홍원 총리는 격려사에서 “이번 대회는 안전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우리의 결의와 실천을 다짐함으로써 안전한 대한민국을 향한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전제하고 “정부는 안전이 위협받으면 미래도 기약할 수 없다는 결연한 의지와 비상한 각오로 잘못된 법과 제도와 관행을 과감하게 개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기업을 비롯한 민간분야에서도 안전을 최고의 가치로 삼는 풍토가 조성되도록 최대한 뒷받침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특히 “정부의 노력보다 더 중요한 것은 국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이라며 “모든 국민이 감시자가 되고 신고자가 된다면 어떤 기관이나 어느 누구도 안전문제를 방치하거나 소홀히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고의 안전대책은 ‘안전의 생활화’로서 우리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안전을 지키고 감시하는 파수꾼이 되어야 한다”면서 “이를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 세월호 참사의 뼈아픈 교훈을 영원이 잊지 않고 받드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호소했다.

특히 행사이후 정 총리는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의 홍보부스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정 총리는 국민들의 승안원 직원들을 격려하고 국민들의 승강기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이성호 안행부 차관과 함께 승안원의 체험승강기를 직접 탑승해 갇힘사고 때 올바른 대처 방법 등을 확인 하는 등 승강기 안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