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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심양 롯데월드 승강기 컨설팅 수주


승안원, 470대 승강기 종합 컨설팅…해외 시장 개척 청신호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이 지난 20년간 축적된 승강기 기술용역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국 심양에 있는 ‘롯데월드 승강기 종합컨설팅’을 수주했다. 승안원 공창석 원장을 비롯한 대표단이 중국 현지를 직접 방문해 지난달 11일 심양 롯데월드 측과 계약을 맺고 올 연말까지 이곳에 설치된 승강기 총 470대를 대상으로 감리·진단을 포함한 ‘승강기 종합 컨설팅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승안원의 이창용 컨설팅사업단장은 “그동안 국내에서 쌓은 승강기 안전관리 전문성과 노하우를 해외에서도 인정받은 기념비적 성과”라고 밝혔다. 승강기 종합컨설팅은 승강기 제작에서 설치까지 전 과정을 관리 감독하는 것은 물론 승강기 운행계획까지 수립하는 

‘승강기 전문적인 기술서비스’ 사업이다. 승안원은 이번 종합컨설팅에 투입할 인력은 완벽한 시공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해당 분야 경력을 갖춘 내부 전문가로 구성하고, 추가적인 기술 교육을 통해 업무 능력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 수행으로 아시아 등 해외 시장 진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로써 승안원은 지난해 2월 인도 문드라(Mundra) 화력발전소에 설치된 승강기 안전진단 수행에 이어 두 번째 해외 기술용역사업을 수주했으며, 특히 국내가 아닌 외국에서 발주한 대형 승강기 종합 컨설팅을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창석 원장은 “중국은 해마다 30만대 가량의 승강기가 늘어나는 세계 최대 승강기 시장이다”며 “이번 사업 수주를 시작으로 한국 승강기 컨설팅 사업을 전 세계로 넓혀 세계적 승강기 안전 전문기관으로 뻗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