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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승강기 안전의 날 행사 현장

모두가 행복한 승강기 안전을 위해

‘제3회 승강기 안전의 날’ 행사 현장

 

대중적 생활 편의시설로 자리잡은 승강기의 안전성 확보와 대국민 승강기 안전의식 확산을 위해 열린 11월 11일 ‘승강기 안전의 날’ 행사는 기념식을 시작으로 캠페인, 국제세미나 등의 다양한 부대 행사가 함께 열렸다.
글 편집부

 

 

 

 

 

 

승강기 관련 각계 인사 모여 ‘승강기 안전’ 다짐
서울 서초구 양재동 소재 aT센터에서 진행되었다. 국민안전처가 주최하고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과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국민안전처 정종제 안전정책실장과 유럽승강기표준화위원회 에스판디아 가리반 의장, 중국엘리베이터협회 장렉시앙 부회장을 비롯하여 승강기 관련 협단체, 기업체, 학회 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한민국 안전정책을 총괄하는 국민안전처가 출범 1년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정종제 안전정책실장은 기념사를 통해 승강기 안전을 더욱 강조했다. 우리 사회의 재난안전관리를 혁신할 ‘안전혁신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전국의 각종 시설물 100만여 건에 대해 일제히 안전점검을 벌이는 ‘국가안전대진단’을 전개하는 등 정부의 노력에 지자체와 관련 기관, 단체들도 더욱 열정적으로 함께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승강기 안전확보를 위한 정책 추진과 함께 승강기산업 활성화를 위한 ‘규제완화’로 균형을 잡아갈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한편,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박낙조 원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행사는 국민안전처 출범 이후 우리 승강기 관련 종사자들이 모인 첫 번째 기념식이고, 내년 7월 검사기관 통합에 따라 승안원과 승기원 이름으로 함께 주관하는 마지막 행사이기도 하다.”라며 이 날의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안전은 정부는 물론 공공기관, 시민단체, 관리주체, 기업, 이용자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가능한 것이며 진정한 안전한 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제조, 설치, 유지관리, 홍보, 교육, 검사 등 승강기와 관련하여 각자의 분야에서 맡겨진 역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전했다.


 

승안원과 함께 이번 행사의 공동 주관사인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의 백낙문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승강기 안전관리 통합체계 구축을 위해 두 개의 검사기관이 한국승강기안전공단으로 다시 태어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승강기안전관리제도가 진일보하고 더 나아가 한국승강기산업의 발전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두 기관의 통합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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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다짐 결의문 낭독. 

국민안전처 정종제 안전정책실장 기념사. 

일곱빛 무지개 어린이합창단의 축하공연. 


 

 

표창과 시상으로 축하와 격려
승강기인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승강기 안전 이용문화 확산을 독려하기 위한 표창과 시상이 함께 있었다. 이날 승강기 안전 기념 유공자 표창은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최형순 검사기획팀장,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 박일신 안전정책팀장, 한국승강기대학교 황수철 교수, ㈜새한엘리베이터 손영선 대표이사, 유일승강기㈜ 이정식 대표이사, 우성엘리베이터㈜ 조명우 대표이사, 안전승강기㈜ 이기선 대표이사 등 7명에게 이뤄졌다.


 

2015 승강기안전공모전 및 어린이승강기안전그림공모전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도 있었다.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에서 올해로 두 번째 개최한 승강기안전공모전은 지난 7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 접수를 받아 영상과 수필 2개 부문에서 총 134편의 작품이 열띤 경쟁을 벌인 끝에 최종 수상자가 결정되었다. 수필 부문 최우수상 박동경, 우수상 이철웅, 장려상 은혜리, 영상 부문 최우수상 이혜지, 우수상 이경진, 장려상 이준동 등 총 6명이 2015년도 승강기안전공모전 수상자이다. 최우수상은 국민안전처 장관상이 수여되며 상금 100만원, 우수상은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장상과 상금 80만원, 장려상은 50만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진다. 수필 부문 수상 작품은 월간 <엘에스터>에도 소개된다. 한편, 그림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승강기 안전의 중요성을 심어주기 위해 개최된 어린이승강기안전그림공모전은 초등부 대상 김재환, 유치부 대상 이루리 등 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승강기안전공모전 및 어린이승강기안전그림공모전 시상.

 

 

희망 비행기 날리기.

 

 

환영사 중인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박낙조 원장.

 

 

모두가 함께 행복한 승강기 위해 굳은 결의
공모전 시상에 이어 안전다짐 결의문 낭독, 기념떡 커팅, 희망 비행기 날리기 등 본격적인 기념식 순서가 계속해서 이어졌다. 두 검사원이 대표로 나와 ‘국민에게 드리는 메시지’라는 제목의 안전다짐 결의문을 낭독하며 승강기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문화 운동실천을 다짐했다. 승강기 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책무를 성실히 수행하며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승강기 안전과 산업발전을 긴밀히 협력하며 철저한 승강기 점검과 유지보수로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승강기인이 될 것을 선언했다.


 

이어 일곱빛 무지개 어린이합창단의 깜찍한 축하무대가 펼쳐졌다. 아름다운 하모니와 율동으로 분위기를 돋우며 마지막 노래로 승강기송을 불러 참석자들의 박수갈채와 함께 큰 호응을 얻었다. 국민의 행복과 승강기 안전을 염원하는 떡 커팅과 희망 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로 기념식 행사는 절정에 이르고 모두가 함께 세계 최고의 승강기 안전강국을 위한 각 자의 다짐을 되새기며 이 날의 행사를 마무리 했다.

 

 

 

국제세미나_에스판디아 가리반의 강연.

 

승강기안전관리제도 발전방향 모색한 국제세미나
특히 ‘승강기 안전의 날’ 행사 중에는 승강기안전관리 분야 최고 전문가들을 초청해 우리나라 승강기안전제도 발전을 논의하는 국제세미나가 함께 열렸다. 지난 해 유럽의 승강기 표준 EN 81-1/2가 EN 81-20/50로 개정된 것에 대해 CEN/TC 10 유럽표준화위원회 의장 에스판디아 가리반(Esfandiar Gharibaan)을 통해 소개받고 질의 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국제세미나는 이틀간 이어졌는데 둘째 날에는 유럽 승강기 안전 시스템에 대한 에스판디아 가리반의 강연과 함께 중국엘리베이터협회 장 렉시앙(Zhang Leiang)의 강연으로 세계 신규 승강기 설치의 약 70%를 차지하며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승강기 산업과 안전관리제도를 들여다 보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