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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꾸는 삶 꿈을 이루는 삶

꿈을 꾸는 삶
꿈을 이루는 삶

 

 

■ 글 / 한지숙 (자유기고가)

 

 

 

 

어릴 적 나의 꿈이 무엇이었나 생각해보자.

누구는 슈바이처 위인전을 읽으며 의사를 꿈꿨을 것이고 또 누군가는 TV 속 인기 연예인을 보며 멋진 가수나 배우를 꿈꿨을 것이다. 꿈은 크게 가져야 한다는 어른들의 가르침대로 호기롭게 ‘대통령’을 꿈꾸던 이도
있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의 나는 그 꿈에 근접해 있는가?

명쾌히 ‘Yes’라는 대답을 할 수 있다면 다행한 일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린 시절 원했던 일을 하지 못하고 그 꿈을 새까맣게 잊은 채 살아가고 있다.

 

서울역에 나가보면 노숙자들이 많이 있다. 그들은 왜 노숙자가 되어 서울역에 가있는 것일까. 그들의 어릴 적 꿈은 노숙자가 아니었을 것이다. 능력이 없어서, 여건이 안 돼서, 운이 따라주지 않아서…이런저런 이유들로 많은 이들은 꿈과는 다른 삶을 살고 있다.

우리는 왜 꿈을 성취하지 못하는 것일까. 인간은 하루를 살아가면서 약 6만 가지의 생각을 한다고 한다. 그 중에 4만5천 개는 부정적 상상으로, 사람은 긍정적 생각보다는 부정적 생각에 더 쉽게, 더 깊게 몰입하는 경향이 있다.

 

한편, 미국의 철학자이자 심리학자였던 윌리엄 제임스는 이런 말을 했다.

 

“심리학에는 한 가지 법칙이 있다. 이루고 싶은 모습을 마음 속에 그린 다음 충분한 시간 동안 그 그림이 사라지지 않게 간직하고 있으면 반드시 그대로 실현된다”

 

데이비드 슈워츠 역시 <리더의 자기암시법>에서 비슷한 말을 했다.

“나는 성공할 것이다 라는 생각이 당신의 모든 사고과정을 지배하게 하라. 그러면 조건반사로 당신의 마음은 성공을 초래할 만한 계획을 세우게 된다.”

 

그렇다면 왜 대부분의 사람들이 꿈을 이루지 못한 채 기대와는 거리가 먼 삶을 살고 있는 것인가에 대한 이유는 어느 정도 설명이 되어진다. 애석하게도 하루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부정적인 생각이 우리가 간직해야 할 꿈의 그림을 잊게 만드는 것이다.


이것은 결국 내가 문제가 아니라 인간이 가진 ‘속성’이 문제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한결 편안해진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꿈을 이루며 성공한 사람들은 어찌된 일인가? ‘도서출판 행복에너지’의 한지훈 작가는 자신의 글에서 ‘성공한 사람들을 만나보면 그들은 모두 자신만의 독특한 긍정적 꿈꾸기 기법을 가지고 있었다’고 전한다.

 

방법은 조금씩 다르지만 그들의 공통점은 성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꿈을 꾸었다는 점이다. 미국 대중 연설가인 지그 지글러의 벼룩 훈련처럼 매일 매일의 부정적 생각에도 불구하고 패배의식에 길들여지지 않고 자신의 꿈을 간직하는 것, 그것이 그들의 성공 요인이다.

 

자신의 꿈을 꾸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 꿈을 이루어나가기 위해서는 내 생각의 반 이상을 차지하는 부정적 암시를 몰아내고 매일매일 긍정적 생각들을 채워야 한다. 자신의 꿈을 기억하고 간절히 바라는 것들을 가슴 속에 가득 채워 간직하다 보면 조건반사적으로 그 꿈을 향해 계획하고 실현하게 되는 것이다.


지금까지 해온 모든 부정적 습관을 벗어 던지고 당장 오늘부터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