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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와 만나는 한강줄기 한눈에, 경인 아라뱃길 아라전망대

 

서해와 만나는 한강줄기 한눈에,
경인아라뱃길 아라전망대

 

 

 

 

 

지난 2012년 개통한 국내 최초의 내륙운하 아라뱃길. 서울 개화동의 행주대교 아래 한강 하류에서 인천 오류동 서해안을 연결하는 길이 18㎞, 폭 80m, 수심 6.3m의 대수로로 ‘경인운하’라 불리다가 2009년 ‘아라뱃길’로 지금의 이름을 얻게 되었다. 공사비만 2조 2천여 억 원이 투입되며 환경오염과 효용성의 문제로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개통 이후 3년이 지난 지금 인천터미널, 김포터미널을 잇는 뱃길수로와 서울 여의도에서 서해 갑문까지 이어지는 41.3㎞의 자전거도로, 수향8경 등이 문화관광 코스가 속속 개발되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수향8경의 제2경에 해당하는 경인인천터미널 옆에는 장보고 선단의 배모양의 아라타워가 있다. 24층 아라타워는 경인아라뱃길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이곳 23층(72m 높이)에 전망대가 있다. 전망대에서는 경인 아라뱃길 경관을 360도로 조망할 수 있는데 인천터미널, 서해갑문, 청라국제도시와 멀리 인천대교까지 한 눈에 들어온다. 공간 내부에는 망원경과 주변 경관 및 자전거길 등을 소개하는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통합운영센터로 운영되고 있는 아라타워 1층에는 아라뱃길을 소개와 다양한 전시체험이 가능하며 선박 운항 시뮬레이션 체험도 가능하고 주말에는 무료 영화상영도 한다.

 

 

 

 

이 외에도 아라뱃길을 따라 있는 아라마루 전망대와 시천교 전망엘리베이터도 찾아가 볼만하다. 아라뱃길 김포여객터미널과 인천여객터미널을 오가는 유람선을 타고 수향8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지난 5월부터 운행을 시작한 국내 최초의 수륙양용버스를 타고 인천여객터미널부터 검암역까지 왕복할 수 있다. 해돋이 명소 정동진이 있다면 낙조 명소로 알려진 정서진이 있는 곳, 아라전망대는 밤 10시까지 운행하며 24층에는 근사한 레스토랑도 운영되고 있으니 잠이 오지 않는 여름밤이라면 이곳을 찾아 운치 있는 낙조와 야경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사진제공 _ 한국수자원공사

 

 

 

 

경인아라뱃길 아라전망대
주소 인천광역시 서구 정서진1로 41(오류동) 아라인천여객터미널 아라타워
운영시간 09시~22시 (연중무휴)
문의 아라 종합안내센터 1899-3650 http://www.giwaterway.kr
관람료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