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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에스컬레이터로 즐기다




여행,


에스컬레이터로

즐기다












홍콩은 관광객들에게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 속이 꽉 찬 여행지입니다.

아기자기한 거리와 카페, 달콤한 먹거리들, 입이 쩍 벌어지는 쇼핑센터까지

여행의 즐거움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게 해 주지요.

그 중에서도 홍콩여행에서 놓쳐서는 안 될 명물이 하나 있습니다.

빅토리아 피크 산 중턱의 미드레벨과 센트럴 중심가를 잇는

800m 길이의‘센트럴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Central Mid-Levels Escalator,

세계에서 가장 긴 옥외 에스컬레이터로 기네스북에도 등재되었답니다.

산 위 고지대에 사는 주민들의 출퇴근을 돕기 위해 만들었다는

이 에스컬레이터는

이제 관광객들이 더 많이 이용하는 명물이 되었습니다.






약 30분 동안 구간구간 계속해서 이어지며

양 옆으로 카페, 레스토랑, 쇼핑몰, 주택가 등

홍콩 소시민들의 다양한 삶의 풍경들을 여과 없이 보여줍니다.

6월, 혹시 어디론가의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가요?

이곳저곳 더 많이 보고 싶은 맘에 너무 빡빡한 스케줄은 아닌지요.

천천히 그리고 가만히 들여다보아야 보이는 그 도시의 속살,

느릿느릿 여유로운 여행은 뜻밖의 선물을 가져다줄지 모른답니다.

이번 여행은 미드레벨을 타듯 천천히 하나하나 눈에 담으며

그 도시의 진짜 모습들을 발견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