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센, 무역센터 ‘트레이드 타워’ 승강기 교체공사 수주

티센

무역센터 ‘트레이드 타워’ 승강기 교체공사 수주

 

 

 

 

27년만에 엘리베이터를 교체하는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 ‘트레이드 타워’.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코리아(주) (대표 박양춘)가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 ‘트레이드 타워’의 승강기 교체공사를 수주했다.

 

이번 승강기 교체공사는 무역센터 3개 건물 가운데 한국무역협회 등이 입주해 있는 ‘트레이드 타워’에 설치된 엘리베이터 24대에 대한 것으로, 지난 1988년 설치된 엘리베이터를 27년만에 교체하는 것이다.

 

무역센터 ‘트레이드 타워’는 아직까지 국내에 많지 않은 초고층 건물의 엘리베이터 교체 프로젝트인데다 세계 8위권의 한국무역을 대표하는 건물이라는 상징성이 더해져 승강기 메이저업체간 치열한 수주 경쟁을 벌여 티센크루프가 사업자로 선정되었다.

티센크루프 박양춘 대표는 “한국무역의 본산인 무역센터 ‘트레이드타워’에 초고속 엘리베이터를 공급하게 된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는 지하 2층, 지상 54층, 높이 228m 규모의 무역센터 ‘트레이드 타워’에 분속 360m의 초고속 엘리베이터 14대, 전망용 엘리베이터 2대 등 총 24대의 엘리베이터를 2017년 11월까지 교체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무역센터 ‘트레이드 타워’에는 초고층 건물에 최적화된 티센크 루프엘리베이터의 차별화된 기술력이 접목된다. 목적층선택제어시스템(DSC: Destination Selection Control)은 승객이 엘리베이터에 탑승하기 전에 로비에서 가고자 하는 목적층을 선택하면 가장 빨리 도착할 수 있는 엘리베이터를 지정해 안내해주는 시스템이다. 이 시 스템을 적용하면 운송능력이 약 30% 증가하고, 이동시간은 약 25% 감소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레일의 휨 현상 등을 자체적으로 방지해 고속 운행시 진동을 최소화하는 액티브 가이드 롤러(Active Guide Roller)도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