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하는 모든 것이 인테리어 문양으로 현실화
DMD센터
지금까지 엘리베이터 인테리어 소재는 일반적으로 스테인리스 소재를 이용한 에칭, 미러 등으로
표면처리를 하거나 도장 강판 위에 코팅 후 광택을 내는 방식으로 처리한 제품이 주류였다.
‘엘리베이터 인테리어’라고 하면 기존에 공급되고 있는 소재로 디자이너의 아이디어를 활용하여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이 통상적 개념이었으나 최근 이와 같은 고정관념을 탈피하여 인테리어
소재개발에 무한도전을 하고 있는‘DMD센터’를 찾아 만나보았다.
글 편집부
인테리어 소재 개발 선두주자
서울시 마포구 창전동에 위치한 엘리베이터 인테리어 소재 개발 전문회사인 DMD센터는‘세상에 없는 인간이 상
상하고 꿈꾸는 소재를 자유자재로 실현시킨다’는 목표를 가지고 신소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디자인 전문업체인 DMD센터는‘Design Material Development’의 이니셜인‘DMD’로 연구집단의 회사임을
강조하기 위해 센터와 함께 사용하고 있다. DMD센터는 2011년 설립되어 그동안 신소재개발에 대한 작업을 마무
리하고 올 4월부터 현재의 최공범 대표이사 취임을 계기로 엘리베이터 인테리어 분야와 건축인테리어 소재 분야
의 사업체제를 이원화하고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한 경기도 남양주 제조공장에 연구실, Show
Room 등 일관된 제조공정을 갖추고 전 직원이 불철주야 신소재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장인정신으로 신소재 개발
DMD센터의 신소재 개발에는 엘리베이터 업계에 20여 년 간 디자인 부문에 종사하고 있는 박윤규 이사의 각고
의 노력과 인내가 깃들여 있다. 박 이사는 남양주 공장에 위치한 연구실에서 관련 직원들과 함께 3~4일씩 철야
로 작업하는 것은 일상화되어 있고, 새로운 소재 개발 시 원소재의 물성연구와 제조 공정개발에 외부 힘을 빌리
지 않고 오로지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이용하여 수십 차례의 시행착오를 거듭한 끝에 지금의 DMD센터가 내세
우는 신소재를 개발시킨 장본인이다.
최공범 대표는“우리 DMD센터는 엘리베이터와 건축 인테리어 소재 전문 개발업체로 인간이 생각하고 상상하는
모든 것을 인테리어 소재로 개발하는 기술을 갖추고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한다.
특히 최 대표는“국내 최초로 엘리베이터 인테리어 소재로 직지심경 문양을 만들어 현실화시키는 등 우리 고유의
문화도 인테리어와 접목해 현대인의 생활 속에 친근감 있게 다가가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양한 문양 초경량화 성공
DMD센터가 개발한 엘리베이터 인테리어 신소재는 기존 주력상품인 메탈플러스(Metal Plus)와 스테인리스 소재
를 활용한 엠보싱 타입의 넥스틸 3D 패널(Nexteel 3D Panel)과 넥스틸 3D 타일(Nexteel 3D Tile), 폐기 플라스
틱이나 생활용품 폐기물 등을 재활용하여 제작된 넥스트폼(Nextfoam)을 신상품으로 하고 있다.
최 대표는“DMD센터에서 개발한 인테리어 소재는 기존의 소재에 비해 가격은 저렴한 반면 초경량화에 성공해
작업 공정이 훨씬 수월해졌다”며“무엇보다 고객들이 원하는 모든 문양을 DMD만이 보유한 기술력으로 표현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DMD센터의 고분자 물성의 금속 복합 신소재 메탈플러스는 활동, 청동, 철, 알루미늄, 니켈 등의 다양한 소재를
적용하여 제작되고 있으며, 유무기 복합의 고분자 금속성분으로 금속의 질감은 그대로 표현하면서도 기존의 금속
재료보다 가공이나 표현력이 뛰어나다.
이 소재는 1,200㎜×2,400㎜의 사이즈로 제작되며, 최근에는 초경량화 되어 평방미터당 3.5㎏~4.4㎏으로 기존의 철재류 소재보다 1/5~1/7 정도의 경량화 제품으로 재탄생시켰다. 이는 기존 미국 등에서 수입되고 있는 제품
보다 동양적인 감성의 다양한 패턴으로 제도되고 있고, 공급가 또한 기존 수입품보다 30% 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우리 곁에 한층 가깝게 다가온 것을 실감할 수 있다.
이전에는 이 소재가 엘리베이터 카 내부 인테리어와 도어 부분에 주로 적용되어 왔으나, 최근에는 고급호텔, 대형
오피스 빌딩, 쇼핑몰, 일반가정의 아트월로 널리 적용되면서 건축 관련 소재로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세계 최초 HMFP 공법 적용
또한 최근 신소재로 발매를 시작한 넥스틸 3D패널, 넥스틸 3D 타일 제품은 인간이 상상할 수 없었던 파격적인
엠보싱의 입체감이 뛰어난 제품으로 보는 이로 하여금 공상 속에 빠지게 하는 마력을 지닌 제품이다.
넥스틸 3D 패널과 타일제품의 경우 0.6㎜~2㎜의 스테인리스 소재를 이용하여 세계 최초의 HMFP(Half
Molding Forming Press) 공법으로 생산된 제품이다. 넥스틸 3D 패널의 경우 HMFP공법을 적용하여 기존 몰드
비용의 1/3 가격으로 최대형 사이즈 1,220㎜×2,440㎜에 여러 가지 형태의 입체적인 패턴과 스테인리스 소재, 티
타늄골드 브론즈, 블랙, 엔틱 등의 다양한 질감 표현도 가능한 제품이다.
특히 넥스틸 3D타일은 패널의 특수 제조공법을 활용하여 300㎜×300㎜ 사이즈의 타일로 규격화되어 어느 분야
에서도 간편하게 적용이 가능하며, 특히 엘리베이터 카 내부, 건축물의 인테리어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승강기업계 베테랑 출신
DMD센터의 최공범 대표이사와 박윤규 센터장, 조남기 이사 등 주요 간부는 과거 LG그룹 내 LG산전 승강기 사
업부 출신으로 국내 승강기 업계의 산증인으로서 승강기 관련 업계는 물론, 건설업계의 정보교환을 통해 고객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이에 한발 앞서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신소재를 연구 개발하고 있다.
이렇게 DMD센터에서 개발한 인테리어 소재가 알려지기 시작하자 해외 바이어들의 방문도 줄을 잇고 있다. 미국,
싱가포르, 두바이, 인도, 말레이시아 등 건축수요가 큰 해외 시장에서 DMD센터의 인테리어 소재에 관심을 갖고
현재 지속적인 공급조건을 협의 중에 있어 올 10월 경에는 본격적인 수출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공범 대표는“DMD센터는 인테리어 소재산업의 후발주자인 만큼 신기술과 신소재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우리는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모든 문양을 신소재로 개발해 지구상에 하나 밖에 없는 패턴을 만들어 낼 것”이
라 강조했다.
DMD센터의 개발아이이디 발상은 디자이너만이 아닌 영업과 관리부문의 인원도 자리를 같이 하며 사내 워크숍
을 통해 구체화시키는 독특한 형태로 진행하고 있다. 영업부문과 연구개발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신기술, 신
제조 공법, 미래의 소재개발 방향에 대해 면밀히 검토 후 사내의 품질검증은 물론 국내 시험기관의 인증을 거쳐
소비자에게 선보이게 되는 것이다.
이같이 DMD센터만의 고유의 노하우를 확보하여 장기적으로 기업의 생존력을 높이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소재의 개발과 아울러 지적재산권 확보를 위한 활동으로 다수의 엘리베이터 관련 특허와 소재에 관한 특허를 출원 중에 있다.
엘리베이터 인테리어 관련업계의 소재만을 공급하거나 건설업체에 소재를 납품하는 등 직영 판매체제와 대리점
을 통한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되고 있어 제품의 성격과 고객의 특성에 따라 직판과 대리점 판매를 병행하는 등
유연한 영업체제를 확보하고 있다.
따라서 DMD센터는 창립한지 2년 남짓 밖에 되지 않았지만 엘리베이터와 건축 인테리어 소재산업의 새로운 강
자로 급부상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매출액이 50억 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DMD센터는 단순하게 새로운 인테리어 소재만 개발 생산해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이 개발한 인테리
어 소재를 이용한 건축물이나 엘리베이터 인테리어의 방향이나 아이디어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상상 속 인테리어 신소재 현실화
대리점 또한 지역별로 상당수 확보되어 이제는 소비자의 평가와 반응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올 4월에는 일
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건축자재 전시회에 첫 참가한 결과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켜 엘리베이터 업계는 물
론 건설업계, 인테리어 업체들로부터 공급요청이 쇄도하였다. 남양주에 위치한 공장을 풀가동 하는 한편, 생산라
인 대폭 증설, 개선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특히 메탈플러스는 유무기 물질 복합기술을 이용하여 여러 단계의 작업공정을 거쳐야 하는 만큼 작업자의 숙련
도와 세심한 주의를 필요로 하는 제품으로 주문량이 급증할 경우 공급의 한계가 있어 회사 내부의 고민거리이기
도 하다.
향후에도 DMD센터는 엘리베이터 인테리어 신소재 개발은 물론이고 현장 시공 시 인력과 설치기간을 최소화하
여 공기단축과 비용절감을 위한 디자인 소재 가공과 구조, 작업방법 개선 등을 통한 고객만족을 최우선 목표로
활동 예정이며, 아울러 건축 인테리어 관련 산업의 핵심이슈인 신소재개발이 더욱 대중화되고 활성화 될 수 있도
록 오프라인 카페를 구축하고 전문가들이 모여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신소재에 관해 토론하고 공유할 수 있는 장
소를 물색 중에 있어 관련업계의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까지 보고 듣지도 못했던 상상속의 인테리어 신소재 개발을 현실화시키고 있는 DMD센터. 머지않은 날에 세
계의 인테리어 신소재 개발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란 비전을 실현시키기 위해 전 임직원이 똘똘 뭉쳐
하나의 목표를 향해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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