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적 스타일 속에 간직된 신성함
각 개인이 갖는 고유성과 개별성은 곧 그 사람의 스타일이 된다. 71억 명을 넘어선 지구촌 인구 중 단 한 사
람도 완벽히 똑같은 사람은 없다. 일란성 쌍둥이라 할지라도 손가락에 형성된 지문의 형태는 서로 다르며 환
경과 경험을 통해 외형, 성격, 습관까지도 점차 고유의 것을 형성해간다.
하지만 매스미디어의 발달과 인터넷의 보급으로 전 세계가 하나로 연결되면서 자신의 생각, 스타일에 집중하
기보다 소속된 무리의 트렌드에 따르며 고유성을 잊어버리는 시대가 되었다. 자신이 좋아하는 대중스타의 패
션이나 메이크업, 얼굴까지 성형으로 따라하며 자신이 가진 고유성을 내버리기 주저하지 않는다.
이러한 시대에 내 고유의 스타일을 발견하고 찾아가는 일은 내 안에 간직된 신성함을 발견하는 일이다. 세계
71억 명 중 유일한 하나인 나의 가치를 알고 내 자신에 집중할 때 삶은 달라질 수 있다. 존 스튜어트 밀의 자
유론 제3장에는‘개별성’을 행복한 삶의 중요한 요소로서 강조하고 있다. 그는 각자의 개성이 관습이나 대중
에 의해 지배되거나 억압받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우리는 알게 모르게 나와 같지 않으면, 또 우
리와 같지 않으면 이를 인정하지 않고, 배척하고, 바꾸려들지 않는가.
각자가 가진 각자의 스타일, 그것은 마땅히 존중해야 하고 존중되어야 할 신성함이다. 무성영화 시대 희극배
우로서 불후의 명작들을 남긴 찰리 채플린은 그의 70세 생일에 ‘내가 나를 정말로 사랑하기 시작했을 때’라
는 멋진 시 한 편을 남겼다. 여기서 그는 진정 내가 나를 사랑하게 되었을 때 다른 이와 나의 다름을 인정하
는‘존중’을 이해하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개별적 존재들이 갖는 각자의 스타일, 이것은 조물주가 각자에게
부여한 가장 위대하고도 공평한 선물이다.
As I began to love myself I understood how much it can offend somebody as I try to force my
desires on this person, even though I knew the time was not right and the person was not
ready for it, and even though this person was me.
Today I call it“ RESPECT”.
내가 나 자신을 사랑하기 시작했을 때, 아직 적절한 때가 아니며, 또한 그 사람이 그것에 대한 준비가 되
어 있지 않음을 알면서도, 나의 욕심을 그에게 강요하는 것이 얼마나 큰 상처를 줄 수 있는지를 알게 되었
다. 그 사람이 나 자신일지라도 또한 그러하다는 것을 이해하게 되었다.
오늘 나는 그것을‘존중(RESPECT)’이라고 부른다.
내가 나를 정말로 사랑하기 시작했을 때 中_ 찰리 채플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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