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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사

 

올 한 해 ELESTOR에 보내주신
관심과 애정에 감사 드립니다

 

다사다난했던 계사년도 마지막 달력 한 장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올 한 해도 무척 분주하게 달려왔습니다. 희망찬 한 해를 시작하는 종소리를 들은 것이 엊그제 같은데 연말이 성큼 다가와 있어 세월이 유수와 같다는 말이 새삼스럽습니다.

이번 겨울도 유난히 추울 것이라는 일기예보가 있었습니다. 겨울 채비는 잘 하셨는지요?
이제 승강기는 일상 어디에서나 이용하는 중요한 교통수단이 되었습니다. 우리나라는 내년 3월쯤이면 승강기 보유대수가 5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인구 100명당 1대꼴로 국내 승강기가 도입된 지 100여년 만에 세계 최고 수준의 승강기 보유국이 된 것입니다.

ELESTOR는 창간 2년차로 독자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힘써 왔습니다. 이용자는 물론 관리주체, 중소기업들에게 보다 알찬 정보와 소식을 제공해 승강기 안전문화를 성숙시키고, 국내 승강기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매진했습니다.
국민의 안전을 총괄하는 안행부 유정복 장관이 승안원과 승강기 안전검사현장을 방문한 소식을 상세하게 보도한 것과‘한국승강기인재개발원’을 심층 취재한 것은 승강기 중소기업의 인력 양성을 위해 보람 있는 일이었습니다.

특히 승강기관리안전백서와 구조도 등을 부록으로 제작해 관리주체들의 호응을 얻었으며, 다양한 사고 사례와 예방대책을 알려주어 안전사고가 줄어들게 되었다는 격려도 받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시민기자단이‘엘리베이터에서 인사하기’기사를 게재해 승강기 이용문화를 되돌아보게 되었다는 의견도 보내왔습니다.

이같이 많은 독자들이 ELESTOR가 승강기 안전과 관리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감사의 글을 보내주고 있어 저는 ELESTOR 발행인으로 뿌듯함을 느낍니다. 더불어 지난 8월에는 영문판인‘KOREA ELESTOR’를 창간해 우리나라의 승강기 산업, 안전제도와 정책을 해외30여 개국에 소개했습니다.

ELESTOR는 지난 1년간 국민들에게 승강기 안전과 올바른 이용문화를 심어주고 승강기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쉼없이 달려왔습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는 좀 더 유익하고 알찬 소식을 담아 독자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승강기 종합정보지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끝으로 올 한 해 ELESTOR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송구영신(送舊迎新)이란 말처럼 신년에 계획하고 다짐했던 모든 일들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에는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더욱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장    공 창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