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업계 2013 HOT ISSUE

 

올 한 해 승강기업계를 뜨겁게 달군 화제의 이슈는?

2013 HOT ISSUE

 

 

 

 

어느덧 1년을 마감하며 한 해를 되돌아보는 송년의 달 12월이다. 올해는「국민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국정의 최우선 목표로 하는‘박근혜 정부’가 출범하면서 국민의 승강기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의 역할도 그 만큼 커졌다. 따라서 정부 장관으로서는 최초로 안전행정부 유정복 장관이 승안원과 검사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등 승강기업계에도 크고 작은 다양한 뉴스들이 쏟아졌다. 지난 1년, 승강기업계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국내 승강기업계를 대표하는 월간지 <ELESTOR>가 2013년 승강기 계 핫 이슈를 모아 소개한다.

 

글 편집부

 

ISSUE 1 | 안행부 유정복 장관 승안원·검사현장 방문

지난 9월 24일 오후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설립 이후 정부 장관으로서는 최초로 안전행정부 유정복 장관이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과 승강기 안전 검사현장을 방문해 국민들의 승강기 안전을 직접 점검했다.
유 장관은 이날 먼저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을 방문해 공창석 원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국민들의 승강기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승안원 직원들을 격려한 다음 승강기 검사현장을 직접 찾았다.
이어 유장관은 서울 강남구 수서역의 에스컬레이터 검사현장을 둘러본 뒤 인근에 위치한 수서 주공1단지 아파트 엘리베이터 검사현장을 방문했다. 유 장관은 직접 엘리베이터 기계실을 들어가 엘리베이터가 권상기와 제어반 등 주요 부품들의 작동상태를 일일이 살펴본 뒤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검사원들과 함께 카상부에 탑승해 승강기 안전검사를 직접 지휘하기도 했다.

 

 

ISSUE 2 | 한국승강기인재개발원 개소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시행하는‘2012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신규운영기관으로 지정된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의 승강기 전문인력과 안전 전문가 양성기관인‘한국승강기인재개발원’이 지난 4월 22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승강기 전문가 양성 교육에 들어갔다.
서울 강동구 천호동 대세빌딩 7층에 마련된‘한국승강기인재개발원’은 첨단 장비를 갖춘 교육실습장과 강의실 2곳, 휴게실, 강사대기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 근로자들의 현장 맞춤형 교육을 위해 모형승강기 1대와 트러블 분석장비 등 5종 30세트의 첨단 교육 장비를 갖추고 있다.
또 전문 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의 강의 경험이 풍부한 팀장급 이상 내부 전문가와 학계, 업체의 외부 전문가들로 강사진을 구축해 현장 실무형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ISSUE 3 | 승강기 검사 혁신 서비스 시행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은 정부의 3.0 정책에 부응해 고객 중심의 섬기는 서비스로 민간수준의 대국민 승강기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는‘승강기 검사 혁신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승안원의 승강기 검사 혁신 서비스는‘국민 신뢰를 통한 승강기 안전제고’를 기치로 스마트폰 모바일 검사 서비스 시스템 구축, 고객 신뢰를 얻는 두 번의 안전해피콜, 국민 안전을 지키는 책임 검사제 도입 등을 골자로 승강기 검사를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배려하는 고객 감동의 프로젝트이다.
스마트폰 모바일 검사 서비스는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3번의 스마트폰 터치로 3분이면 검사신청에서 일정확인까지 가능하게 했다.
또 안전 해피콜은 고객과의 약속 준수를 통해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하여 고객이 검사 신청을 하고 접수가 완료되면 일정확정 후 다음날 검사 신청에 대한 접수 여부와 검사일정을 알려주는 1차 해피콜을 실시하고, 이후 검사를 마친 다음 2차 해피콜로 고객의 검사 만족도를 체크한다. 책임검사제는 승안원의 검사원이 검사기준과 요령 위반,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 제공, 금품수수 등 행동강령 위반 시 징계 조치 등 삼진 아웃제를 도입한다. 특히 고객의 불만이 있을 때 24시간 내에 처리해 주는 검사 리콜제도 시행한다.

 

ISSUE 4 | 개정된‘승강기시설 안전관리법’전면 시행

승강기시설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승강기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한‘승강기시설 안전관리법’이 개정돼 지난 2월 23일부터 시행됐다.
이번‘승강기시설 안전관리법’은 법률에서 위임한 사항과 그 시행에 필요한 사항을 정하는 한편, 현행 제도의 운영상 나타난 일부 미비점을 개선, 보완하기 위해서 개정됐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승강기 제조·수입업 등록 절차 및 등록 기준 마련, 승강기 종류에 따른 유지관리업 등록 기준 신설, 유지관리 업무 하도급 허용범위 규정 등이다.
특히 승강기 검사 유효기간을 2년으로 하되 해당 승강기의 사용연수, 중대한 사고 또는 중대한 고장 발생 여부 및 횟수와 그 밖에 안전행정부령이 정하는 사항을 평가해 승강기 별로 검사 유효기간을 다르게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ISSUE 5 | 비상통화장치 설치 의무화

지난 2012년 3월 14일‘승강기 검사기준’이 전면 개정되면서 올 9월 15일부터 전면 시행에 들어갔다. 이번에 개정된‘승강기 검사기준’은 유럽의 EN코드를 도입하여 국내에 적용시킨 기준으로 건축물의 건축허가일이나 공사계약일(건축허가일이 없는 경우)에 의해 승강기에 적용지만, 기존에 설치된 승강기에도 적용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것이 바로 비상통화장치와 비상등이다.
이들 두 가지가 소급 적용된 이유는 지난 2011년 9월 15일 폭염으로 인한 전력수급 급증으로‘전국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했는데, 이 때 승강기를 이용하던 많은 승객들이 갇힘사고가 발생해 비상통화장치를 눌렀지만 관리주체와 연락이 되지 않아 구조가 지연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따라서 건물관리자 등과 인터폰 통화가 되지 않을 경우 유지관리 업체 등에게 자동으로 통화가 연결되도록 하는 비상통화장치 설치를 의무화 했다.

 

ISSUE 6 | 러시아 승강기엑스포, 독일 인터리프트 한국관 운영 호평

지난 6월 6일부터 3일간 열린 러시아 승강기 엑스포와 10월 15일부터 4일간 열린 독일 인터리프트에서 안전행정부의 지원으로 한국관을 설치 운영해 세계 승
강기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효과를 거뒀다.
러시아 승강기엑스포에는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과 현대엘리베이터를 비롯해 해성산전, 나우테크, 송산엘리베이터, 대성IDS, 영진엘리베이터, 삼일엘텍 등 국내
업체들이 참가해 한국관 부스를 운영해 176억원의 수출 상담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또 독일 인터리프트에도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을 비롯해 해성산전, 문앤썬, 메이저텍, 코리아엘텍, 스타리프트, 거창승강기주식회사 등 6개의 국내 승강기 중소기업들이 참여해 한국홍보관을 운영한 결과 120여억 원의 수출 상담을 올렸으며, 국가 승강기종합정보시스템을 발표해 세계 승강기인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ISSUE 7 | 현대엘리베이터‘노사문화대상’대통령상 수상

현대엘리베이터가 엘리베이터업계 최초로 노사문화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이 주관한‘2013년 노사문화대상’
심사에서 국내기업 중 노사문화가 가장 우수한 기업으로 선정돼 지난달 23일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으로부터 직접 대통령상을 받았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1984년 설립 이래 25년간 무분규 사업장을 유지해 오고 있다. 2013년에는 업계 최초로 안전행정부에서 주관한‘승강기안전관리 유공’정부 포상에서 대통령상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현대엘리베이터는 올해 500인 이상 국내 기계기구 제조업체 가운데 최초로 무재해 720만 시간을 달성한 것은 물론 협력업체와 50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 펀드를 조성하는 등 협력업체와의 상생협력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ISSUE 8 | 국민안전 종합대책 21개 핵심 관리에 승강기 포함

올 2월 박근혜 정부 출범과 함께 안전행정부가 수립한‘국민안전 종합대책’의 21개 핵심 안전관리 대책에 승강기 안전 분야가 포함됐다.
안전행정부는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안전 현장에 대한 실태조사를 근거로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들을 분석해 21개 핵심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하고, 효과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감축목표 관리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안전행정부는 국민의 안전의식 향상과 안전문화 운동 확산을 위해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공공기관과 시민단체들이 포함된 안전문화운동 추진 중앙협의회(약칭‘안문협’)을 출범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