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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기 안전 공모

일상 속 승강기, 승강기 속 일상 나누기

승강기 안전공모

 

 

 

올해로 두 번째 ‘승강기안전공모전’이 개최된다. 승강기 안전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승강기 안전의 중요성 확산을 위해 개최되는 승강기안전공모전은 승강기와 관련한 다양한 에피소드와 올바른 승강기 이용문화 정착을 위해 전하는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글 편집부

 

 

 

승강기안전공모전이 드디어 시작되었다. 뜨거운 여름의 열기가 후끈 달아오를 무렵 시작되는 공모전은 올해도 지난 7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올여름을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다. 국민안전처가 주최하고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이하 승안원)이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수필과 UCC(영상) 2개 부문으로 주제는 ‘생활 속 승강기 안전’, ‘안전하고 편리한 승강기’이다. 공모기간은 지난 7월 1일부터 오는 9월 15일까지,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공감성, 독창성, 참신성 등 고루 각춘 수작 기대


 

이번 공모전은 세월호 사고로 국민들의 안전에 대한 관심은 높아졌지만 여전히 안전의식은 OECD국가 중 하위권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 승강기 안전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에도 불구하고 최근 5년간 발생한 승강기 사고는 이용자 과실로 인한 사고가 전체 사고의 81.2%로 나타나 승강기 이용자들의 안전의식 향상과 실천을 위해 실시하게 됐다는 게 승안원 관계자의 설명이다.


 

수필은 A4용지 2장 내외이고, UCC는 5분 용량이며 단체 참여도 가능하다. 주요 심사 내용은 수필의 경우 주제의 적합성과 표현력, 공감성, 독창성이고, UCC는 아이디어의 참신성과 주제의 적합성, 완성도, 기술력, 작품의 친화성으로 나눠 심사하게 된다.


 

응모한 작품에 대한 저작권은 응모자에게 있으며, 타 공모전에 수상 경력이 있는 작품은 심사에서 제외된다. 또 응모한 작품은 반환하지 않으며 영상 작품은 원본을 제출해야 한다. 특히 출품한 작품 중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음란 폭력물, 불법 정보 유포 등의 우려가 있는 내용은 심사에서 제외된다.

 

 

 

지난 해 수상작 어떤 작품들이었나


 

 

지난해의 경우 영상 7편, 수필 111편 등 모두 118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1차 내부위원 심사에서 수필 24점과 영상 7점이 통과됐으며, 내·외부위원으로 구성된 2차 심사에서 수필 6점에 대해 수상자가 결정됐다.


 

지난해 UCC 부문 최우수상이자 장관상 수상자는 고다은 씨 외 1명으로 작품명은 ‘승강기 사용 설명서’이며 우수상은 정준영 씨의 ‘승강기 이렇게 타세요’, 장려상은 구혜리 씨 등 3명이 출품한 ‘생활 속 승강기 안전’이 선정됐다.


 

수필 부문은 최우수상 1명과 우수상 1명 장려상 2명, 특별상 2명에 상장과 상금이 수여됐다.


 

최우수상은 고남욱 씨가 출품한 ‘창동역 승강기의 신화’였다. ‘인근지역 주민들과 시민들의 노력으로 창동역에 안전하고 편리한 승강기가 설치되게 되었으며, 승강기로 인해 주민들이 소통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었다.


 

우수상은 정보미 씨의 ‘승강기 이용할 때 엄마의 심정이 되어보세요’라는 작품으로 임신하고 있을 당시의 지하철 에스컬레이터 이용 때 걷거나 뛰어 다니는 사람들로 인한 위험에 대해 엄마의 심정을 사실적으로 표현해 수필로 작성했다.


 

장려상을 수상한 진상용씨의 ‘계단 옆 엘리베이터’는 집배원인 필자가 겪었던 승강기로 인한 편리함은 물론 인근 주민간의 갈등과 오해 등을 재미있게 풀어 썼다. 역시 장려상을 수상한 이혜경씨의 ‘사랑과 소통의 공간’은 아파트 주민 간 올바른 승강기 사용방법으로 엘리베이터가 소통의 공간으로 거듭나게 된 과정을 훈훈하게 글로 표현했다.


 

이 외에도 신정모 씨의 ‘엘리베이터 할아버지’와 임소중은하수 어린이의 ‘우리의 생활 속 안전한 승강기’가 특별상을 수상했었다.

 

 

 

지난 해 승강기안전의날 기념식에서 있었던 승강기 안전 공모전 시상식의 수상자들.

 

수필 부문 수상작, <엘에스터> 지면 통해 소개


 

올해 역시 시상은 11월 11일 승강기안전의날에 하게 되는데, 국민안전처 장관상이 수여되는 최우수상 1명에게는 100만원,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장상인 우수상은 80만원, 장려상 2명에게는 50만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진다. 수상자 발표는 10월 12일 승안원 홈페이지와 개별 통보할 계획이다.


또 수필 부문 수상 작품은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이 발행하는 승강기 종합정보지 <엘에스터>를 통해 승강기 관련 기업체, 관리주체는 물론 일반 독자들에게 소개된다.


 

작품 접수는 온라인[http://kesi.webhard.co.kr(ID:kesiucc, PW:2015)] 또는 우편(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길 16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2015 승강기안전공모전 운영사무국)으로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문의는 전화(02-3497-7412)로 하면 된다.


 

승안원 박낙조 원장은 “우리원의 승강기 안전을 위한 지속적인 홍보노력에도 불구하고 최근 5년간 발생한 승강기 사고를 분석하면 전체의 81.2%가 이용자 과실이다”며 “승강기 이용자들의 안전의식 향상과 실천으로 사고를 줄이기 위한 이번 공모전에 많은 참여가 있길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