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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센크루프, 2014년형 중저속 엘리베이터 출시

 

티센크루프,
2014년형 중저속 엘리베이터 출시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코리아(주)(대표 박양춘)가 2014년형 신제품 중저속 엘리베이터를 출시했다.
이번에 내놓은 엘리베이터는 기존 중저속 엘리베이터에 시너지(synergy)의 ‘패키지 다자인’ 컨셉을 전격 도입한 제품이라는 게 티센크루프측의 설명이다.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는 지난해 4월 출시한 기계실 없는 엘리베이터 시너지의 성공에 힘입어 이번 신제품 개발에 착수했다. 중소형 건물을 타깃으로 출시된 시너지 4가지 패키지 디자인(밀라노, 피렌체, 맨하탄, 베랄지오)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 주요 제품인 중저속 엘리베이터에 도입한 것이다.
업계 최초로 엘리베이터에 ‘패키지 디자인’ 개념을 도입한 시너지는 높은 판매고와 함께 ‘2013 굿디자인’에서 최우수상 등 5개 부문에 선정돼 진가가 입증됐다. 티센크루프엘이베이터 관계자는 “시너지의 디자인을 일반 승강기에 적용할 수 없느냐는 안팎의 문의가 많아 확대 적용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올해 새롭게 출시한 2014년형 중저속 엘리베이터는 기존 시너지의 특징을 단순히 도입하는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3가지 혁신을 더했다.
첫 번째는 첨단기술과 광학적 설계를 토대로 더 넓고 높아 보이는 실내 공간을 연출한 것이다. 티센크루프는 기존 천장보다 훨씬 얇은 ‘울트라 LED 슬림천장’을 적용해 천장고를 높였고, 카 내부 후면 판넬에 미러(mirror) 소재를 적용해 더 넓어 보이는 효과를 연출했다. 높은 천장과 거울처럼 내부를 비추는 판넬 덕분에 승객은 같은 면적이라도 훨씬 탁 트인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두 번째 특징은 환기팬을 2개로 늘린 일명 ‘더블팬(Dodble Fan)’ 시스템이다. 시너지에 최초로 적용되었던 공기정화기에 환기팬을 하나 더 추가되면서 2014년형 중저속 엘리베이터는 한층 쾌적해진 실내 환경을 자랑한다.

마지막으로 티센크루프는 중저속 표준 제품에 고급 승강기에만 쓰이던 고급 소재와 마감 기법을 적용했다. 승강기 도어와 전면 판넬은 V-커팅 마감기법을 도입해 완성도를 높였고, 후면 판넬에는  아노다이징 처리된 고급 알루미늄 소재의 ‘데코레이션 트림’을 적용해 포인트를 주었다.
이 밖에도 2014년형 중저속 엘리베이터는 PM 모터를 장착한 도어머신, 최첨단 COP 등 기존 시너지 엘리베이터에서 선보인 장점들도 그대로 채택해 고객 가치를 높였다.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2014년형 중저속 엘리베이터는 시너지부터 이어오던 ‘표준엘리베이터의 고급화’ 전략의 연장선상에 있는 제품”이라며 “저인승 및 저층용 승강기 시장을 타깃으로 한 시너지의 돌풍이 일반 중저속 승강기 시장으로까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