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창립 30주년 행사 개최
현대엘리베이터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 한상호 대표이사가 기념 연설을
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가 지난 5월 23일로 창립 30주년을 맞았다. 창립 30주년을 맞은 현대엘리베이터는 당초 체육대회와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으나, 세월호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한 전 국민적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기 위해 간소하게 기념식만 가졌다.
대신 나눔문화 정착을 위해 임직원들에게 물품을 기부 받아 6월 25일 현대그룹 사옥(서울 종로구 연지동)에서 나눔장터를 개설해 판매 수익금 전액을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1984년 창립했다. 특히 현대엘리베이터는 IMF외환위기로 LG산전, 동양엘리베이터 등 국내 유명 엘리베이터 업체가 외국계 기업에 매각되는 상황 속에도 국내 토종 승강기 업체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창립 첫해 엘리베이터 설치대수 400대, 매출 16억 원이던 것이 지난해 기준으로 설치대수 1만5,000대에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30년 전과 비교하면 무려 637배나 성장했다.
또 생산량을 꾸준히 늘려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우뚝 섰다. 지난해 기준으로 현대엘리베이터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45%다. 창립 첫해 400여 대에 불과하던 신규 설치물량은 지난해 1만5090대로 늘었다. 국내 신규 설치 승강기의 절반이 현대엘리베이터다.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로 세계 최고 제품도 다량 확보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가 개발한 ‘더블데크’ 엘리베이터 ‘디엘듀오’는 분속 600m로 전 세계에서 개발된 더블데크 중에 가장 빠르다.
경기도 이천 본사에 있는 현대아산타워에 설치된 ‘디엘 1080’은 분속 1,080m로 역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엘리베이터다. 토종 엘리베이터의 자존심인 현대엘리베이터는 이제 해외시장 개척에도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시장 공략에 나섰다.
특히 지난 4월에는 브라질 히두그란지두술주 상레올폴두시에 연간 생산 3,000대 규모의 승강기 공장을 준공해 남미 시장 개척 교두보를 마련하기도 했다.
한상호 대표이사는 기념사에서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기업과 비교하면 짧을 수 있겠지만 현대엘리베이터의 30년 성장사는 ‘기업의 역사야 말로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몸소 보여준 사례”라며 “새로운 30년의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엘리베이터는 ‘임직원-협력업체와 함께하고, 고객과 함께 행복하자’는 회사의 모토를 담아 <동행 30년, 미래를 향한 동행>이라는 제목의 통사와 화보집으로 구성된 30년 사사(社史)를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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